맨살에 입으면 살짝 까끄러움이 있는 니트예요.
울50, 나일론25, 아크릴12.5, 폴리12.5 혼용율이거든요.
울이 많이 들어가 있긴 한데 부드러운 터치감 아니예요.
그렇다고 살에 닿으면 따가움은 없습니다.
그냥 좀 거칠어서 까끄러움 이라고 느낄 정도예요.
예민하신 분들은 안에 긴팔티 하나 받쳐 입으시는거
추천드립니다.
가성비 디자인이 참 괜찮은것 같아요.
박시한것 같은데 품이나 이런건 엄청 크진 않아요.
그래서 그냥 여유있는 핏으로 입으시기 딱 좋습니다.
무작정 사이즈 큰 박시핏은 아니예요.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어요. 일단 소매끝, 밑단끝에
촘촘한 짜임이 넓게 들어가 있어요.
쫀쫀한 시보리도 아니지만 과감한 슬릿이 들어가 있어서
옷이 되게 심심하지 않아요. 밑단 슬릿은 많이봐서
엄청 예쁘다 정도는 아니었는데 소매 슬릿은 좀 새롭네요.
손목을 드러내서 좀더 여리여리해 보이고
핏이 확실히 예뻐요. 멋있어 보이고요.
밑단이랑 소매 슬릿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목 부분 설명 드려야 하는데요. 한번 접어 입게 나온 스타일이예요.
목부분 보시면 알거예요. 근데 한번 접으면 반목으로 보일 정도로
길지 않고 짧아요. 간절기로 넘어가면 한번 접어 입는게
더 괜찮아 보일수도 있어요.
모델은 그냥 다 펴고 입었는데요. 턱부분만 살짝 안쪽으로 접어서
입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입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고요.
목이 무너지거나 이상해지지 않아요.
딱 모델이 입은것처럼 연출됩니다.
또 좋은게 턱 라인을 가려줘서 생각보다 갸름한 얼굴형으로
보이게 만들어주더라고요.ㅎㅎ 얼굴도 작아보이고 좋아요.
사이즈는 66까지 가능합니다.
아담왜소하신 분들은 클수 있으니 사이즈 체크해주세요.
색상도 무난한것들이 대부분이고요. 제일 튀는 소라색으로
촬영했는데 이거 은근 예뻐요. 화사한 컬러 잘 어울리시는 분들은
모델처럼 소라색 시도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