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옆지퍼점퍼

이것도 역시 스타디움 점퍼? 그런 느낌의 아우터인데요.
20대 친구들이 입는 옷 느낌이 안나서 좋았던 옷이예요.
뭔가 세련되 보이고, 시크해 보이는데,
딱 30-40대를 위한 캐쥬얼함입니다.
그래서 우리 나이도 충분히 입을수 있어요. ㅎㅎ

뭔가 안에 솜도 들었을것 같고 방그레 할것 같은데,
직접 보면 얇고 가벼워요. 바람막이 정도?
아님 그보다 좀더 두께 있는 정도?
생각보다 가볍고 두툼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해보이지 않고 깔끔하게 입을수 있어요.
요 옷의 포인트는 목과 소매끝만 시보리가 달려 있고
밑단에는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처럼 힙골반이 크고, 
하체가 있는 사람도 좀더 날씬한 핏으로 입을수 있답니다. 
거기다 양쪽에 지퍼가 달려 있어서, 통을 조절할수 있어요.
좀더 에이라인 느낌으로 퍼지게 입고 싶다 하시면, 
지퍼를 열면 돼요. 
다 잠궈도 시보리 있는 점퍼처럼 붙지 않습니다.
어깨부분도 딱 잡혀 있지만, 
뭔가 뽕 느낌은 없어요.
대신 그 시크한 느낌은 잘 살려서 남아 있구요. 
저는 좀 색다르게 꽃무늬 원피스랑 코디해 
봤는데 이것도 예쁘더라구요.
길이가 길지 않으니깐 딱 잘 어울려요.

힙을 다 덮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마시구요. 
아래 아우터보다 좀더 긴 티셔츠를 받치세요. 
너무 붙는거 말구요. 내가 소화할수 있는 정도요.
너무 길게 힙을 덮는거 말고. 아우터 밑으로 3-5센티 정도
빼꼼 내려올수 있는 정도의 길이요. 

그리고 나서 스키니나 팬츠 입으면 훨씬 날씬해 보이고, 
다리도 길어보인답니다.뭐 원래 마르고 다리 기신 분들은 
이 팁을 그냥 패스하셔도 되요.ㅎㅎㅎ
저도 좀 용기내어 화이트진을 입었는데 
잘 어울려서 너무 좋았어요. 
화이트진 자체도 좀 날씬해 보이고,
요것도 길이감이 좋아서 그런지, 
저처럼 다리 짧은 사람도 용기가 나더라구요.
44, 55, 정66 까지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