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할것도 같지만 매해 손이 가게 되는 이런 코디 아이템 ㅎㅎ
개인적으로 참 좋아해요.
어딘가 밋밋할 때 어깨에 스윽- 둘러주면
그날의 룩이 달라진다고 생각하기에.

일단 샘플초이스 하실 때 사장님께서 엄청 고민하셨어요.
고작 머플러 따위가 이렇게 비싸냐며. 
판매가 계산하고, 36,000원대에 팔아야된다는 걸 알게됐을 때!! ㅜㅜ 
망설이셨습니다. ㅜㅜ
사실 비슷한 디자인의 저렴한 상품도 많았어요.
근데 싼게 비진떡이라고. 착용했을 때 안예쁜건 물론이거니와
소재가 한번 세탁하면 보풀 엄청 날것 같더라고요.
사장님 포함 md팀 전원, 좀 비싸도 소재좋고, 
오래 착용할 수 있는 상품이 좋을 것 같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비싸도, 굳이 초이스했습니다.ㅎㅎ

아, 그리고 색감이 예뻤어요.
특히 옐로우!!
포인트 주기 좋아 저도 하나 구매했습니다.
소재감은 울함유량이 높아요.
울 특유의 텁텁하지만 탄탄한 두께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러개의 비슷한 샘플들을 받아봤는데
저가의 상품과 비교했을 때
두툼하니 떨어지는 핏이며 소재감이 좋아보이더라고요.

기장감은 긴편이에요.
조금 길어 치렁치렁하게 느껴질 수 도 있어요.
뭐, 바싹 당기면 뒷기장도 올라가서 엄청 치렁치렁하진 않고,
툭 떨어뜨려 숄느낌으로 입을 순 있지만,
옷 맵시 못잡는 분들은 다소 힘드실 것 같아요.
딱 걸쳐지기 보단 좀 흘러내린달까?ㅠ

무튼 그래요.
개인취향이지만, 봄, 가을 외에도 요즘 같은 겨울에도
코트 위에 걸쳐주는것도 좋아해서 
요근래까지 알차게 쓰는 아이템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