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네요.. 키 155에 43키로. 절대 큰 체구는 아닌데. 아담해도 한참 아담한 신체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왜 이 옷이 전혀 오버핏이 안 날까요.
특히 상반신은 55도 모자라 44를 입어야 할 만큼 초딩 몸매거든요.
살이 하체에만 몰려있는 저주받은 몸매라.
그런데 전혀 오버핏이 안 나와요. 이너를 두툼하게 입긴 커녕 최대한 얇게 입어줘야 편할 만큼.
몸 쪽도 그다지 오버핏이 아니지만 무엇보다 소매통이 너어무 좁아요.
굵은 털실로 된 니트를 입었더니 소매가 꽉 껴서;; 결국 얇은 니트를 입을 수 밖에 없었죠.
이 옷 자체의 보온성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안에도 얇게 입어야 한다면
겨울에는 못 입겠어요. 왜 옷 이름이 이로카라코트가 아니라 이로카라'자켓'인지를 알겠네요.
옷 자체는 멋있어요. 요새 이렇게 생긴 옷 입은 분들 거리에 많은데
좀 흔해지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카라 부분이 멋있고. 카키브라운 샀는데 색감도 멋있고.
아. 또 한 가지 단점.. 보풀이 장난 아니네요^^;;
그렇게도 상세한 설명을 올려주시면서 어째서 보풀 이야긴 안 하셨는지ㅠㅠ
이거 입고 출근해서 하루종일 의자에 걸쳐놨다가 퇴근할 때 다시 입었는데.
그 퇴근길에 보니 소매부분에 보풀 작렬;; 제가 이거 입고 부비부비 댄스를 춘 것도 아닌데 말이죠ㅠㅠ
입을 때마다 슬슬 잘라가며 입어야겠어요. 흑흑. 예쁘긴 한데.. 단점이 좀 많아서 가격이 세다 싶네요.
세일할 때 샀는데도 가격이 세다 싶으니 이건 좀 문제라고요ㅠㅠ
기대했던 만큼 실망도 커서 솔직하게 올려봐요.
아. 근데.. 제 옷만 이상하게 작은 옷이 올 일은 없는 거죠?
설명만 읽어 보면, 그리고 다른 분들 후기도 읽어 보면 옷이 꽤 루즈한 디자인인 것 같은데
저 같은 초딩 몸매에게 왜 루즈핏이 안 나오는지.. 제 옷만 뭔가 작게 빠진 옷이 나온 건가 싶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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