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하나가 뭔지부터 말씀드리자면.. 소매!!
소매통이 어정쩡하게 넓어요;; 몸 쪽이 A라인으로 근사하게 퍼지는데
소매가 조금 더 가늘게 빠졌으면 더 예뻤을 것 같아요.
소매가 어정쩡하게 넓어서 약간 아줌마 니트같은 느낌이 난달까요.
그 부분이 아쉬워요.
네이비랑 그레이 샀는데.. 어제 네이비만 먼저 입었거든요.
그래도 네이비는 어두운 색이니까 소매통이 넓어도 착시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회색은 어떨지.. 입기가 약간 두려워요.
제가 원래 팔이 좀 가는 편이라 그걸 살려주는 옷이 좋지 어정쩡하게 굵어 보이게 만드는 옷은 좀ㅠㅠ
(그래도 팔뚝 좀 있는 분들은 체형커버에 좋을 듯 싶긴 해요..)
암튼. 그 단점 하나만 빼곤 다 좋아요.
무엇보다 저는 목 부분이 좋은데요^^;; 힘있게 딱 서있는 폴라 부분이라는 말이
입자마자 실감났어요. 목 진짜 길어 보여요. 그러면서 뭔가 엄청 분위기 있어 보여요.
어쩐지 막 시크한 느낌까지 나요. (그러고보니 이 집 이름이 그레이시크였어요♡)
A라인으로 퍼지는 부분도 사랑스럽고, 길이가 살짝 짧아서 귀여워 보이기까지.
기대했던 것보다 더더 맘에 들어서 참 좋았어요.
소재감도 톡톡하네요. 전혀 거칠지 않고 안쪽 재질은 뭐라 그래야 되나.. 약간 매끄럽기까지 해요.
뭔가 기능성 의류 같은 느낌마저 들고 말이죠.
그러니까.. 넓은 소매통이 너무 아쉬워요ㅠㅠ
거기만 살짝 가늘게 빠졌어요 완벽한 옷일 수 있었는데ㅠㅠ
암튼 잘 입을게요. 그레이도 용기내어 조만간 입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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